
2023년 3월, 현대카드가 국내 최초로 애플페이를 도입한 이후 2년이 흘렀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다른 카드사들의 도입은 늦춰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2025년 4월 현재, 신한카드, 국민카드 등의 상황은 어떤지 최신 정보를 바탕으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 최신 업데이트: 신한카드가 애플과 최종 계약 체결 단계에 돌입했으며, 5월 중 베타 서비스를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국민카드는 올해 3분기 출시를 목표로 테스트를 진행 중입니다.
목차
- 애플페이, 한국 시장 진입 배경
- 현대카드와 애플의 독점적 제휴
- 왜 다른 카드사는 늦어졌나?
- 2025년 4월 기준 카드사별 도입 현황
- 신한카드 애플페이 준비 상황
- 국민카드의 도입 가능성
- 롯데카드와 삼성카드의 움직임
- 애플페이 확산의 걸림돌 – 수수료와 인프라 문제
- 애플페이 이용 현황 및 사용자 만족도
- 사용자 입장에서 기대할 수 있는 변화
- 마무리 및 향후 전망
애플페이, 한국 시장 진입 배경
애플페이는 전 세계적으로 보편화된 모바일 결제 수단이지만, 한국 시장에는 다소 늦게 상륙했습니다. 2023년 2월 금융당국의 최종 승인 이후, 같은 해 3월 21일 현대카드를 통해 처음 도입되었습니다. 이미 삼성페이, 카카오페이 등 국내 간편결제 시장이 성숙한 상태에서 애플페이가 어떻게 자리매김할 것인지 관심이 집중되었습니다.
현대카드와 애플의 독점적 제휴
현대카드는 국내 카드사 중 유일하게 애플과 직접 제휴를 맺고 독점적으로 애플페이를 도입했습니다. Visa, MasterCard, 국내 전용카드를 모두 지원하며, 온라인·오프라인 결제를 모두 제공하는 구조로 국내 시장에 빠르게 정착했습니다. 현대카드의 혁신적 접근과 애플과의 긴밀한 협력이 이 성공적인 런칭의 배경이었습니다.
현대카드와 애플의 제휴는 처음부터 완전한 독점은 아니었습니다. 일정 기간 동안의 우선적 권리였으며, 이후 다른 국내 카드사들도 애플페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 왔습니다. 그럼에도 2년이 지난 지금까지 다른 카드사들의 도입이 늦어지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왜 다른 카드사는 늦어졌나?
가장 큰 이유는 수수료 구조와 기술 인프라 부담입니다. 애플은 결제 수수료로 약 0.15%를 요구하고 있으며, 이를 카드사가 부담해야 합니다. 국내 카드사의 경우 이미 수익 구조가 얇아 이 비용이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또한 다음과 같은 문제들도 도입 지연의 원인으로 지목됩니다:
- NFC 결제 인프라의 부족 - 국내 많은 가맹점이 MST 기반 결제에 최적화되어 있음
- 독자적인 간편결제 서비스를 운영하는 카드사들의 전략적 고민
- 수익성 분석 및 ROI 평가에 따른 신중한 접근
- 기존 시장 구조에서 애플페이 도입에 따른 차별점 확보 어려움
구분 | 애플페이 | 삼성페이 | 카카오페이 |
결제 방식 | NFC | NFC, MST | QR코드, 바코드 |
호환 기기 | 애플 기기만 | 삼성 기기만 | 모든 스마트폰 |
수수료 | 0.15% 내외 | 0.1% 내외 | 0.2~0.5% 내외 |
국내 가맹점 대응 | 제한적 | 높음 | 높음 |
2025년 4월 기준 카드사별 도입 현황
그렇다면 2025년 4월 현재, 다른 카드사들은 어떤 준비를 하고 있을까요? 주요 카드사별 애플페이 도입 현황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현대카드
상태: 서비스 중
시작일: 2023년 3월 21일
특징: 국내 최초 애플페이 제공, 모든 결제 네트워크 지원
혜택: 정기적인 애플페이 전용 프로모션 진행 중
신한카드
상태: 출시 임박
예상 일정: 2025년 5월 베타 서비스 시작
진행 상황: 내부 테스트 완료, 애플과 최종 계약 단계
특징: 신한 쏠(SOL) 앱 내 애플페이 등록 기능 준비 중
신한카드 애플페이 준비 상황
최근 보도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내부 테스트와 애플과의 기술 연동을 대부분 마친 상태입니다. 2025년 5월 중 베타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며, 이미 앱 내에서 '애플페이 등록' 화면이 테스트 사용자들에게 노출되기도 했습니다.
신한카드는 애플페이 도입을 통해 30대 이하 MZ세대 고객층을 확보하고, 애플 기기 사용자들을 위한 특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애플페이 도입과 함께 다양한 프로모션과 혜택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민카드의 도입 가능성
KB국민카드 또한 도입을 위한 사전 협의와 테스트를 진행 중입니다. 다만, 애플과의 수수료 협상이 아직 결론 나지 않아 공식 도입 일정은 미정입니다. 업계는 올 3분기 중 첫 서비스 제공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KB국민카드는 최근 내부 시스템 개선을 통해 애플페이와 같은 NFC 기반 결제 시스템 연동 준비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기존 리브(Liiv) 앱과의 연동을 통해 통합 결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롯데카드와 삼성카드의 움직임
롯데카드와 삼성카드도 애플페이 도입을 위한 사전 검토와 내부 논의를 진행 중입니다. 특히 롯데카드는 2025년 내 서비스 도입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전담 TF팀을 구성해 애플과의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삼성카드의 경우는 다소 특별한 상황입니다. 삼성페이를 운영하는 삼성전자와 같은 계열사이기 때문에, 애플페이 도입에 대한 전략적 접근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그럼에도 기존 고객들의 요구와 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애플페이 도입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애플페이 확산의 걸림돌 – 수수료와 인프라 문제
여전히 대부분 카드사가 애플페이 도입을 주저하는 이유는 높은 수수료 구조와 인프라 개편 비용입니다. 특히 중소 가맹점의 NFC 단말기 보급률이 낮아, 인프라 개선 없이는 서비스 확장이 어렵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애플페이 도입의 주요 걸림돌은 다음과 같습니다:
- 카드사가 부담해야 하는 0.15% 내외의 추가 수수료
- NFC 결제 단말기 보급에 따른 인프라 투자 비용
- 기존 간편결제 시장과의 경쟁 구도
- 상대적으로 한정된 애플 기기 사용자 층
- 국내 간편결제 시장의 이미 높은 포화도
하지만 2024년 하반기부터 이러한 장벽이 점차 낮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NFC 단말기 보급률이 꾸준히 증가하고, 애플 기기 사용자의 증가와 함께 소비자들의 요구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카드사들도 애플페이 도입을 가속화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애플페이 이용 현황 및 사용자 만족도
현대카드를 통해 애플페이를 사용해 본 소비자들의 반응은 어떨까요? 2023년 도입 이후 약 2년간의 사용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사용자들의 만족도는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애플페이 사용자들이 가장 만족하는 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 간편한 결제 프로세스 - 기기 인증 후 단말기에 터치하면 완료
- 높은 보안성 - 실제 카드 번호가 아닌 가상의 기기 계정 번호 사용
- 애플워치를 통한 결제 - 핸드폰 없이도 결제 가능
- 해외 여행 시 현지 카드 없이도 결제 가능
반면, 개선이 필요한 점으로는 다음과 같은 의견이 수집되었습니다:
- 국내 일부 가맹점에서 NFC 결제가 지원되지 않는 경우
- 카드 연동 과정의 복잡성
- 일부 상황에서 결제 승인이 지연되는 문제
사용자 입장에서 기대할 수 있는 변화
애플페이의 확산은 결국 사용자에게 더 많은 선택권을 제공하게 됩니다. 애플워치나 아이폰을 통한 간편 결제가 가능해짐으로써, 보안성과 편의성에서 큰 이점을 누릴 수 있습니다.
더 많은 카드사가 애플페이를 도입하게 되면 다음과 같은 변화가 예상됩니다:
- 다양한 카드 선택권 - 자신이 주로 사용하는 카드를 애플페이에 등록 가능
- 카드사 간 경쟁을 통한 소비자 혜택 증가
- NFC 결제 인프라의 확대로 인한 전반적인 결제 경험 개선
- 애플 생태계 내에서의 통합 결제 경험 강화
- 국내외 결제 시스템의 통합성 향상
💡 사용자 팁: 애플페이를 처음 설정하는 경우, 월간 할인 혜택이나 포인트 적립이 높은 카드를 우선 등록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또한, 해외 여행 시 환전 수수료가 낮은 카드를 애플페이에 등록해두면 현지에서 더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마무리 및 향후 전망
2025년 4월 현재, 현대카드는 여전히 유일한 애플페이 제공 카드사이지만, 신한카드와 국민카드가 올해 중 도입에 합류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애플페이 확산은 점차 현실화되고 있으며, 국내 결제 시장의 패러다임 변화는 이제 시작에 불과합니다.
2025년 하반기에는 최소 3개 이상의 카드사가 애플페이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국내 모바일 결제 시장의 경쟁을 더욱 활성화시키고, 소비자들에게 더 다양한 선택권과 혜택을 제공할 것입니다.
애플페이의 확산과 함께 NFC 결제 인프라도 빠르게 확충될 전망이며, 궁극적으로는 국내 결제 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앞으로도 카드사별 애플페이 도입 현황과 관련 정책, 사용자 후기 등을 지속적으로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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